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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묘목전문 분양/나무시장동향

소나무 등 나무재배의 미래

by 청홍루 2011. 8. 26.

소나무 등 나무재배의 미래


1) 소규모 생산자 측면에서 불리해지는 여건

요즘 조경수 완성목이 안 팔려서 여기저기 난리입니다.  올 봄에는 묘목이 많이 팔리지 않아서 몇 트럭씩 태우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느 농가는 소나무 5~6년 키워 단돈 천원에 판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무 시장이 하수상하니 대형종묘상들은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개인 간의 거래를 재재하는 액션도 취하는 모습입니다.

더불어 앞서 간자들 또는 금전적 여유 있는 분들은 품종등록과 상표등록을 무차별적으로 선점하여 농민이 직접 인터넷 판매를

못하도록 작은 농가들을 옥죄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합법을 가장한 이해 못할 등록이 문제입니다.

고유명사나 영문품종(영문을 한글 발음으로)이름은 등록되면 안 되는 되도 등록이 되고 있습니다. 

하여간 제반 여건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 소비대비 생산이 넘쳐나고 있다.

무엇이든 많으면 싸지는 것이 극히 당연한일입니다.

국내 농촌 현실을 보면 앞으로도 쭈~~욱 사람은 부족하고 땅이 넘치는 시대가 계속됩니다.

땅을 놀릴 수 없다는 심리는 팽배하고 사람은 없고 장기전으로 나무라도 심어 놓자 인데 그 끝이 보이지 않는 형국입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무를 심게 되면 좋은 나무로 크지 않는다. 그렇지만 대량 식제  자는 좋은 나무보다 싼 나무를

찾게 되고 심어야할 수종의 생산량이 지천이면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비싸면 거레를 기피하고 결국 공사목이 좋은 조형목

가격도 끌어 내린다.


그래도 자기만의 특색으로 좋은 명목을 키우면 자기는 해당 안 될 것처럼 말씀들 한다.

나무시장 가격합의점 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마련 질 떨어지는 상품이라도 너무 많으면 명품 값을 끌어내리기도

한다는 것.(자연 특수목은 별개로 생각해야함 이유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희소성의 가치로 유지)

재배 나무는 한계가 있다. 물론 품종이나 나무의 특색에 따른 높은 가격유지를 하는 수종도 있지만 개별적으로 표현 할여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단편적인 것만 쓰게 됩니다.

 


3)생산대비 소비는 더 줄어들 것이다.

한정된 국토에 한정된 개발사업 이미 아파트는 세대주 대비 오버된 상태인지 오래고 전원주택은 1965년생(전원 동경세대)  이상이

정년퇴임을 하게 되면 여기 까지가 끝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그럼 이후 전원주택도 거래실종 및 새로운 단지 또는 개인 들도

전원생활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사례)

즉 1965년생 이전 사람들은 현제 고향에 노령의 부모님이 계시거나 이미 돌아가신 후 물려받은 땅을 과거에 보고 자란 정서상

팔지도 못하고 무작정 지키기 위해 나무를 많이 심지만  그 이후는 나무를 심고 물려 주어도 돌볼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럼 관급주도 국토 개발 사업은? 이마저도 그렇게 긍정적이라고 볼 수 없다.

요즘 머리팍 깨지게 싸우고 있는 4대강사업 안했다면 건설업체 몇 개는 정리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제 개인적인 찬반에

대한 사고는 여기서 접고 하여튼 국가SOC 사업도  나무시장만 놓고 본다면 별 볼일 없을 것입니다. 이런 곳에 들어가는

나무를 잘 보시면 답이 있습니다. 절 때 고급스런 비싼 소나무 식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수종언급을 하지 않지만 꼭 들어가는 상록수와 화목들이 있습니다. 답을 찾으시길.....

하여간 시장은 축소 되 가고 있습니다.

 

 


 

 


4)재배 소나무!

15~20년 재배해서 2백~3백에 파는 분들도 주변에 있습니다.

그러나 년 간 판매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또 한방에 15억 한사람도 있으나 이것은 로또에 당첨된 것이나 다름없다.

극히 적은 숫자이니 로또보다 더 어려운 사항입니다.


현제 소나무 묘목은 아직도 조경수 묘목수종 중 가장 많이 거레되고 있는 유일무이 독불장군입니다.

소나무 묘목생산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도 아직도 이렇습니다.

(식재 이유는 윗글 2번 항에 있습니다. 봉들이 일정기간 까지는 매년 심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똥값으로 농가생산 경비도 안 될 것입니다.  소나무중묘(3~6년) 가격은 막가파입니다.

10년 이하는 가격도 수형도 어정쩡해서 거레가 안 되는 나무이고 최소 12년 이상 15년 20년 재배소나무는 지금 한창 팔려야

 하는데 거레가 실종된 상태입니다.


공사목은 거레되고 있으나 가격이...

명목이 저가나무의 시장가격을 끌어 올릴까?

저가나무가 시장을 지배하면 명목가격을 끌어 내릴까?


5) 소나무 어떻게 키울까?

차별화된 고급 소나무? 키우면 좋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00그루 내외에서 진짜 명품으로 재배해서 한 두 그루씩 세월 보내며 팔까?

(왜 100그루만 키워? 명품으로 키우기 위해 10년생 이상 가위 들어보면 안다.)

그럼 수천그루 키만 키워서 10년 내 주당 곱하기로 팔까?


계산해 보면 답이 쉽게 나오긴 하나 무엇이 좋은지는 알 수 없다.

명품 20년 이상 키워서 300이상 받는다면?  공사목 10년 키워서 3만원 받는다면?

명품은 적은 수량이지만 돈은 많으나 한꺼번에 안 팔리니 푼돈이 되고  공사목은 수량싸움으로 작은 액수지만 목돈이

될 수 있고 명품은 무지한 노동력과 재배테크닉이 필요하고 공사목은 노동력 등이 조금 덜 들고 본인 현실에 맞아야 되겠지요.

 

 


 

 

6) 소나무가 아닌 다른 조경수는?

나무를 밭이나 논에서 15년 이상 대량으로 키워서 시집보내지 못하고 있다면 인정하기 싫겠지만 성공 했다고 볼 수 없다.(임야제외)

그럼 왜 소나무만 심어대는가?

여러 종류의 낙옆수 또는 화목 가로수나 조경수로 10년이면 빵빵 출하된다.  물론 가격이 고가는 아니다.

그렇지만 소나무 잘못 키운 10년생과 비교해 보자.  노동력에서도 비교해보자. 긴 사설도 필요 없다.

소나무 명품으로 키우지 못한다면 이미 갈 길은 정해진 거나 진배없어 보입니다.

윗글 2번 항에 해당하는 분들은 멋모르고 앞으로도 계속 소나무에 진입 할 것입니다.

나무를 알고 이미 나무 재배에 입문 하셨다면 고도리 판의 막고 하는 사람과 같이 가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7) 무너진 시장에서 다음 싸이클을 기다려도 될까?

나무별로 싸이클이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어서 일부님은 파동 난 것 주어모아 대박 난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나무는 조금 더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면적이 많지 않고 수요도 많지 않은 상태에서 파동이 나서 대박 난 수종의 경우와는 달리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나무는 식재 자는 우리나라 사람의 정서상 계속해서 진입할 것이고 쉽게 면적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가즈끼 향나무 회복 못하고 있습니다.(이것은 소나무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목나무도 회복 못하고 있지요.

다른 나무도 있지만 한때 선풍적 인기를 끌던 나무가 하락 싸이클로 들어간 후 반등하지 못 이유는 아직도 많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이겠고 두 번째가 대체 수종이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소나무 재배면적은 너무 많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것 입니다.

 


8) 소나무 특이수종(변이종) 황금소나무로 승부해도 될까?

특이종은 선구자만 배 부른다. 요게 제 지론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특이종을 개발해서 할 수 있다면 긍정 그렇지만 특이종은 막차타면...

황금계열 소나무가 벌써 20여 년 전에 국내에 들어왔지만 거레가 많이 된 시기는 최근 5년 내외입니다.

솔직히 제가 황금송 심을 때만 해도 많이 모를 때이니 쩝.. 이런 특이종은 유통 수명이 길지 않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레 되었던 나무들도 대부분 메니아층에서 거레 되었지 일반시장은 전무 합니다.

지금까지 메니아층 위주로 묘목은 팔렸지만 성목 거레는 없습니다. 물론 성목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일 것입니다.

심지어 대규모 식물원에도 몇 그루 심지 않습니다. (제가 모 식물원에 가서 상담한 적이 있는데 설계서에 소나무로...

대화 불가 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묘목도 판매가 줄어들고 가격도 미끄럼중입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메니아층이 이미 많이 확보 했다는

것이겠지요. 더불어 희소성이 유지되기 위해선 증식이 어려워야 하는데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생산 가능한 상태이고

접수 또한 지천에 널려 있으니... 

소나무 키우는 사람 중 변이송 한 두 그루 없는 분은 거의 없다고 보여 집니다.

최근 변이송 중 일부 품종은 납품가 2천원 때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 생산 단가 맞지 않을 것입니다. 도매가이니 소매가는 6~7천원 선이 되겠지요.

그럼 농가 개인이 직접 팔면 아직도 손익분기점 위에 있지만 특이종은 누군가 품종등록이나 상표등록으로 압력을 한다면

개인은 대량 소매는 불가 하게 됩니다.  이것은 일부 품종에서 이미 시작된 현상입니다.


 

 

 

 

제가 본 글을 두서없이 주저리 한 것은 나무를 키우는 우리 입장에서 현제 소나무 등 나무 전반적인 시장 사항을 새롭게 직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해서입니다.

넷 상에서 유명하시고 고명 하신분, 명품소나무 키운다고 그 유명한분 수십년을 키웠는데 삶은...

물론 경제적 부를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미래에 별 도움이 안되고 골칫 거리가 된다고 확신한다면 삽을

분질러 버리겠지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왕벗 7년 키워 12점 이상 만들어 4만원에 팔라고하니 5만원 달라고 실갱이 중입니다.

(실제 제 소나무밭 옆에서 왕대추 와 단감묘목 하시는 분임)

그렇게 흔하고 공사장에 많이 들어가는 스트로브잣나무는 품귀현상으로  나무가격이 급상상승 6년생2만원에 거레

됩니다. 그런데 소나무 6~7년 키워 요즘 5천원 받기도 힘들답니다.

그렇다고 왕벗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오니 무턱대고 심지 마시길 현제 제주변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소나무의

현제 사정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이제라도 생각과 시야의 폭을 넓혀가야 나무를 키우는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글은 제 주관이지 정답이 될 수 없으며 각자의 시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며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