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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묘목전문 분양/소나무(육송 조형목)

재배하는 소나무 그냥 크지 않아요

by 청홍루 2010. 1. 26.
모든 농사가 주인장 발걸음 소리듣고 큰다고 하더군요.
나무 재배도 주인장 손길이 없으면 일반 공사목도 안되고 잡목 수준으로 변해 버린답니다.
모든식물이 다 그렇겠지만 풀과 병해와 거의 전쟁을 해야 할 각오가 되 있다면 전원생활도 해 볼만합니다.
막연하게 놀리는 땅에 작물을 심어 볼까 해서 나무를 심는다면 100% 실패하게 됩니다. 많은 정성과 시간을
할애 할 수  있어야 취미이든 본업이든 할수 있는것이 농사 일 이랍니다.

제 경우도 나무가 좋아 수년전부터 공부하고 현장 견학하고  나름 준비해서 임대준 땅에 제가 나무를 심었는데
이제는 쉬는 날은 농장에서 거의 살아야 한답니다.
덕분에 돈 들어가는 취미 생활은 거의 하지 못하고 농장에서 나무와 생활하니 돈 안들고 정신 수양에는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ㅎㅎ


봄부터 여름까지는 풀과 전쟁이지요
한여름 풀은 일주일이면 무릅까지 크는데 나무 성장 초기에 직접 뽑아주지 않으면 나무가 풀에 치어 크지 않고
죽게 됩니다. 열심히 뽑아야지요.
다행히 잡초 발아 억제제라는 종류의 농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사용 할수도 없고 수종별 농약 종류가
따로 있고 적용 방법도 틀리 답니다. 적절히 사용하면 일손을 많이 줄여 주지요.


이곳 블러그에서는 재배하는 분들이 글을  많이 보지 않아 농약관련 사용법등에 관해 깊은 이야기는 쓰지 않았으니
혹여 관심이 있어 필요한 분들은 덧글로 남겨주시면 아는데로 가르처 드리겠습니다.

소나무도 피해를 입히는 흔한 병충해 종류가 수십 가지가 넘습니다.
이걸 전부 방제해 가면서 재배 하는것이 소나무 랍니다.
흔히들 산에 널려 있는 것이 소나무라 그냥 키우면 잘 살 것이다 라고 생각 하는데 큰 오산 이지요.
모든 식물은 밀집 재배를 하게 되면 병충해에 시달리게 됩니다.
즉 자연에서 온갖 식물들과 함께 어울려서 살 경우 병해도 자연 섭리에 의해 자동 치유 정화되는 능력을 가지게 되지만
인간의 손으로 한가지 식물을 한 공간에서 대량 재배 하게 되면 공생하는 자연의 법칙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식물에
해가 되는 모든 병들이 집중해서 나타 난답니다.
그래서 산에 있는 소나무는 제선충을 제외하고는 별탈없이 잘 크고 밭에서 조경수로 재배하는 소나무는
1년에 서너차래 농약을 해야 무사히 지나 간답니다.



소나무에는 송충이만 있는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충도 있어서 늘 경계하면서 키우고 있답니다.
사진 자료는 2007년도 어릴때 사진 이랍니다. 차차 성장 과정을 포스팅 할려고 옛날 것부터.....

제가 나무 재배관련 글을 이곳 공개블로그에 쓰는 이유는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분들은 대부분이 시골 태생으로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고 실제 고향에 토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쩐이 되는 이야기는 나중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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