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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묘목전문 분양/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아로니아(블랙쵸크베리)키우기 7.생산과수요(소비)

by 청홍루 2012. 2. 24.

아로니아(블랙쵸크베리)키우기 7.생산과수요(소비)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농사를 로또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느 농사보다 장래성은 있습니다.
먼저 타 작물을 보겠습니다.
배,사과,감,복숭아 등 일반적 가격이 그리싸지 않고 약간 바싸다는 느낌이 있을정도의 가격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이건 국내 고유 과일작물로 시세의 출렁임은 있으나 수입면에서 벼농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알려진 우리 고유의 식량 과일로 소비자는 늘 상존하고 있고 재배면적이나 자연환경적 요인에 의해
가격이 출렁일 뿐이지요. 그런데 근래 몇년사이 과일 값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이유는 농업인구 감소와
여러 나라와 FTA 체결로 정부 보상에 의해 과수작물들의 재배 면적이 축소 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 이유를 들어 먼저 포기한 분들 덕분에 남아있는 재대로된 농사꾼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과밭도 고령으로 결국 주인이 농사를 포기하고 임대를 주었습니다.

두번째로 최근 소값 파동으로 소를 굶겨 죽이는 일이 벌어 졌는데 지금은 다시 소값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를 키워 망한다고 아우성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휘파람부는 축산농가도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처럼 관행 농사만 한다면 어렵겠지만 지금의 농사는  하이테크가 접목된 농사를 해야합니다.
실제 제 인척중에 한분은 소를 120두 정도 키웁니다. 이번 구정때 소값 떨여져 힘들겠다고 걱정하니
전혀 걱정 없답니다. 이유인즉 소사료는 40%이상 차지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나머진 옥수수,고구마, 볏짚
풀재배 등으로 대체 하는데 먼저 1차수익을 올리고 2차 부산물을 많이 이용 한답니다.
여러 작물을 하면서 축산까지 가는 2싸이클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멀리 돌아 왔는데 즉 농사란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농사짖는 방법과 노력이 있다면 어떤 농사라도
비전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망하고 흥하고는 사람의 차이 일뿐입니다.

아로니아 농사도 비전은 있지만 흥하는 사람과 망하는 사람은 언제나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망한 사람은 망한 이유를  한가지만 말 하라고 하면 면적이 넓어져서 라고 할 것입니다.
저에게 문의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배 면적 확산을 걱정합니다.

아로니아 농사 시작도 전에 아로니아 식재가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면 처음부터 하지 말것을 권합니다.
부정은 결국 재배 면적이 많다는 것으로 합리화 될것이고 이 부정이 지배하게 될 것이니....

 아로니아 농원전경

 

과다생산이 걱정이다?
모든 농작물은 이 부분에서 한번쯤 부디쳐야만 한답니다. 이유는 국내의 경우 생산지표와 미래 소비지표를
알수 있게 자료로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있다해도 신규진입을 막지못합니다.
공산품은 데이터를 만들기 쉽지만 농산물은 어렵습니다. 가령 아로니아를 판매 하는곳의 수량을 전부
체크한다 해도 자가 생산해서 늘려 가는 경우가 많아 통계잡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생산량과 소비량이 확인되는 것은 시장의 거레가에 의해 맞겨지게 됩니다.

농사를 늦게 시작하면서 생산과 소비가 적절하게 맞아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면 누가 농업을
어렵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차려진 밥상에 숫가락 하나 올려 보겠다는 것이지요.
농업에서 생산은 자기 혼자 생산할 수 없는 것이라 통재 할 수 없습니다.
즉 생산은 몇년이 지난 후 적정가격이 형성된 이후에 조절이 될 것이라 생각 할 수있습니다.

[2005년]
- 생산량 (상위 5개 품목) 감귤 64만톤, 배 44만톤, 포도 38만톤, 사과 37만톤, 단감 24만톤
[2006년]
- 생산량 (상위 5개 품목) 감귤 62만톤, 배 43만톤, 사과 41만톤, 포도 33만톤, 단감 21만톤

우리나라 8대 과수 재배는 1999년 를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수입과일증가,과수재배자의 고령화(노동력부족), 수요대비 공급량초과. 등을 꼽을 수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내에서 기존 8대과수 생산량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과일등 신선식품에 들어가는 돈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즉 과거 8대과수
식량과일은 생산과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소립과일 즉 웰빙과일은 늘어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블루베리,아로니아,체리,하니베리등 각종 소립과일이 생산 판매 될것입니다.

소립과일중 일본에서 체리를 판매하는 모습

결국 아로니아 농사의 승패는 개인이 통재 할수 없는 생산을 걱정 할 것이 아니라 소비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소비자를 늘리고 충성 소비자를 확보하는 농업경영에 핵심이 있다고 할 수있습니다.
블루베리를 보자면 초기kg 당 10만원 에서 작년 4만원에서 15.000원 까지 판매 되었습니다.
어떤분은 4만 ~3만원 가격을 고수하고도 늘상 조기품절 시키는가 하면 어떤분은 1만5천원에
시장 노점에서 팔고 있는분도 있습니다.

아로니아도 블루베리처럼 몇년간은 가격이 개인적 판매 노화우에 의해 결정 되겠지요.
노화우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시장 형성이 안된 것이며 수요대비 생산량이
부족한 경우와 소비자층이 확대 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있습니다.

그럼에도 농업에서 신규아이템은 생산보다 소비확산이 빠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보통은 재배면적 늘어나는 것은 걱정하고 있지만 소비확산은 계산해 넣지 않습니다. 당분간
생산보다 소비량이 앞서 갈 것이고 지금 식재되고 있는 아로니아들이 대거 수확기를 맞으면서
가격은 하락해서 어느 정점을 찾아 갈것입니다.

그런데 시장가격 결정에서 농산물은 오버슈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걸 느낌니다.
 즉 어느 정점보다 훨씬위로 가거나 정점보다 아래로 내려간 다음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이때 많은 농가들이 포기하고 베어내고 다른(대체작물)농작물을 찾고 다니게 됩니다.
복숭아과수를 포기하고,사과를 포기하고, 포도를포기하고. 복분자를 배어버리고,오디를 배어 없에고....
그러나 최근 이런 작물들이 제 가격에 진입 했거나 더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 정점보다  위로가면 식재가 늘고 아래로가면 배어내는 과수가 많아집니다.
여기서 살아남는 농가는 전문 농사꾼일것이며 흔들리는 농가는 들러리 농사꾼이겠지요
재배하기 쉽다고 하는 아로니아도 결국 들러리 농사꾼은 가격 결정시기에 떨어져 나갈 것이고
결국 생산과 수요의 정점을 찾아 가리라 생각합니다.

전문 농사꾼은 현제 식재량보다는 미래 판매유통이나 부가적인 2차가공으로 판매계획을 연구하고 
그에 맞게 식재 할것으로 판단되며 들러리 농사꾼은 옆집에서 식재하니 나도한번 식재해 볼까?
막연한 생각으로 재배면적이 많다는 것만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많은데 재배면적이 적고 소수만 키우는 작물이라면 어느누가 성공하지 못하겠습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부류의 아이템은 없습니다.
모든 농산물은 생산과 수요의 정점에서 자웅를 겨루는 한판승부를 예상 하셔야 합니다.
아로니아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렇게 생산과 수요가 정점에 이르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며
이때 살아 남는자가 승리할 것입니다.

2000년 전후로 8대과수는 줄어들고 건강(웰빙)과일은 늘어나고 있으니 아로니아 시장도
그 한축을 만들어 갈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편에
"아로니아(블랙초코베리)키우기 8.부과수입창출"  과 관련 수요확대 보충 하겠습니다.


아로니아 묘목  분양중인 묘목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