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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묘목전문 분양/체리나무

체리나무(묘목) 마하렙(Mahaleb)대목의 욀가왈부

by 청홍루 2019. 3. 3.


지난 포스팅에서 체리 묘목을 생산할 때 사용하는 대목에 관한 장단점의 글을 올렸는데 소비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모 인터넷카페에서 마하렙대목에 대한 각자의 견해로 댓글 싸움을 했던 글이 있는데

읽어보고 견해를 알려 달라고...

 

 

 

 

 


그 카페는 몇 년 전부터 발걸음을 하지 않지만 과거 초창기에 저도 활동을 했던 카페였는데

요지는 마하렙 대목을 사용한 체리 묘목 생산자와  콜트 대목을 이용한 분이나 크림스크 대목을 사용해서

이제 갓 식재 한 농장주 분들의 자기 일반적 견해를 가지고 그것이 정답으로 이야기하시는 일반화의 오류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일반화의 오류에 카더라 통신이 더해진 것이라 판단됩니다.

여기서 일반화의 오류란 묘목의 부실한 상태나 식재 지 조건 및 관리자 기술 등 수많은 변수가 있는데도 그것을 무시한

그냥 내가 몇 그루 식재해보고 죽었으니 국내 모든 지역 모든 사람에게 맞지 않다고 결론짓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국내에서 체리 대목의 경우 완벽한 대목이 이것이다.라고 할 만한 대목은 없습니다.

이유는 국내 토양과 기후에 맞추어 개발된 대목이 아직 없고 과거에 사용한 산 벗어나,청엽앵등도

국내 체리에 맞추어 개발된 품종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전해 내려온 대목이다 보니 단점 투성으로 결국

유럽 등에서 개발되고 또한 중국 등에서 사용한 결과를 보고 국내에 새로운 대목이 들어왔기에

모든 대목이 국내 환경에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좋다, 어떤 분은 나쁘다.

좋다는 분은 대목의 특성에 잘 맞추어 키웠을 것이고 어떤 분은 전혀 다른 조건으로 키우다 보니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듯합니다.

제 개인적 판단은 마하렙 대목역시 단점도 있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좋은 대목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11년 전 제가 체리 시작할 때는 대부분이 콜트와 기셀라 대목이었습니다.

보성 녹빛농원 체리 과수원을 조성할 때 80%가 콜트 20%가 기셀라였는데

기셀라는 1그루 남아 있고 그 외 수종 교체 등 보식 시 전부 마하렙 대목으로 교체해서 수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녹빛농원 체리 과수원 조성 당시 유공관도 묻지 않았고 높은 두둑을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토양은 황토가 많은 땅입니다.

즉 평지 그대로 식재했고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황토 땅에서 인터넷상(책상머리 기술자) 선수들이 100% 체리 안된다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11년 차 잘 하고 있으니 어쭙잖은 이론으로 카더라 듣고 말로 농사지은 분들보다

앞서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때는 2중 대목 묘목도 많았는데 지금은 2중 대목 묘목은 거의 사라지고

대부분이 자근 묘목으로 체리 묘목들이 좋아졌습니다.

컴퓨터 앞에 않아 고민할 필요 없이 도전해도 될 만큼 체리 묘목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노하우도 많이 축척되어 지금은 쉽게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다시 마하렙대목으로

즉 대목에 따라 키우는 방법이 달라져야 하고 관리 기술이 대목별로 다르게 하는 것이 큰 틀에서 보면 맞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하렙대목으로 수확해 보지도 않고 심지어 마하렙대목을 사용한 체리 묘목을 키워 보지도 않고 단지 다른 대목으로 체리 농사를 조금 더 오래 했다는 이유로 일반화 시키는 것은 잘못이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대목들은 처음에 무조건 그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세월이 흐른 뒤

지금 보면 모두 장단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단 모든 체리 대목이 반드시 직시해야 할 부분이 과습입니다.

모든 나무가 그렇듯 체리나무 또한 어떤 대목을 사용할지라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습에 대해 자유로운 대목은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추가로

마하렙 대목 사용 체리 묘목을 식재했는데 죽었다.

묘목이 죽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 나무가 마하렙대목이라 죽은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모든 나무에 다 해당됩니다.

이유는 묘목이 현저하게 부실하거나, 찌들 목이거나, 가을에 굴취해서 가식 기간이 너무 길거나 가식 시 관리가 잘못된 묘목을 구입하면 죽습니다.

 1-1묘가 아닌 0-2묘일 경우는 직근이 발달하게 되고 세근이 부족한 부실묘목은 죽을 수도 있고  잘못된 상식으로 체리는 습하면 죽는다고 하니 묘목 식재 후 토양이 말랐는데도 관수도 하지 않는 경우 당연히 죽습니다.

 

 

 

 

 


위는 마하렙 1-1묘 뿌리 발달한 모습

* 1-1묘 = 묘목 포장에서 대목 1년키워서 1회 옴겨심어(이식) 접을한 묘목을 말한다.

                 

* 0-2= 묘목 포장에 씨앗을 뿌리거나 삽목후 대목이 자라면 그자리에서 이식하지않고

                 절단후 접을 해서 키운묘목을 말합니다.

체리묘목 생산방법에 따라 이식 성공율이 달라진다.

상세글로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0-2묘 마하렙대목 뿌리 모습입니다.

직근만 발달해 이식시 힘들어 하지요. 그래도 아래 사진정도 되는 것은 괜잖은 것으로 큰뿌리가 한두개만 있는 것도

부지기 수로 나옵니다.

 

 

 

 

0-2묘 마하렙대목 뿌리 모습

 

 

아래 사진은 내년봄에 접 할 마하렙 대목 굴취한 모습입니다.

아직1-0묘로 접도 안했는데 이렇게 세근이 발달해 있습니다.

세근을 발달 시키는 방법을 여기서는 말하지 못하지만

마하렙 대목이든 어떤 대목이든 생산자의 방법에 따라 묘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있습니다.

 

 

 

 

 


습에 약한 대목이라도 이식 후 5월말  까지는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 관수가 필요하고 여름 장마철이 오면 그때부터 배수에만 신경 쓰면 아주 잘 살고 수형도 잘 나오며 마하렙 대목은 어느 대목보다도 조기에 결실하고 풍산성을 띱니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목 중 조기결실 되는 대목이 기셀라 크림슨 마하렙인데

마하렙처럼 호환성 좋고 잘 크면서 조기결실되는 대목은 없습니다.

마하렙대목도 1-1 접 1년 묘목을 식재 시 죽는 경우가 드물고 토양자체에 물이 고이거나 점질 토의 과습 해서 죽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체리 정상적 식재지 토양에서는 죽지 않습니다.

체리 식제지로 좋은 토양은 사질양토 또는 마사토 등 일반적으로 밭으로 사용된 땅에

외형적 토지 형태를 만들어준 곳은 노지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성장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체리 식재지 조성할 때 유공관보다 토지 외부형태를 잘 만들어 비가 오면

순식간에 흘러 내려갈 수 있는 배수로 설치를 더 중요하게 말합니다.

여유가 있어 유공관 을 많이 넣어 나쁠 건 없지만 그 효과가 식재지 토지 조성 효과 보다 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유공관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효과가 줄어들지요.

결론은 정상적 체리식 제지를 만들고 마하렙대목을 이용한 체리나무를 식재했을 때

노지에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수확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이며 누가 무어라 해도

전 지금까지 대목 중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체리 대목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을  보면 불과 4~5년 전 체리나무 몇 그루 식재하고 그것이 진리고 자기가 정답인 양 여기저기서 온갖 자료

다 같아 붙이기 해놓은 말도 되지 않은 글만 바라보고

갈팡질팡하지 마시고 어디든 농장 방문해서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체리는 과수 중 여려운 작물에 들어갑니다.

이론적 자료도 대부분이 외국자료이니 국내 환경에 맞을 리가 없습니다

이론적 자료보다는 국내 환경에서 재배한 경험적 노하우를 많이 듣기를 권합니다.

 

 

 

 

 


추가로 크림스크 대목은 한 농장에서 수확하는 곳이 있지만 아직 전국적 재배지가 없고

최근에 늘어가는 추세이지만 지역적 토양적 환경 적응성을 파악 하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정확한 장단점을 말하기는 이른감이 있습니다.

접 호환성이 좋지 않아 다양한 품종을 접하는 것도 문제가 있고 단일 과수원에서

a품종은 크림스크 b 품종은 마하렙 .... 이것도 관리하기가 ...

문제는 뿌리가 세균성병에 취약하다고 여러자료에 나와 있는데 아직 국내는 이 세균성 병이 없다고 안심하라고 말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병, 균핵병 및 수지병에서 체리나무가 자유롭지 못합니다. 유럽에 나타나지 않는 병들도 국내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뿌리 세균성병에  자유로울 수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요즘 체리품종 들어오는 루트와 일부 농가들의 경리제배 과정없이 생산판매 하는 것  보면 뿌리세균성병의 확산도

시간적 문제 아닐까 생각 합니다.

크림스크도 국내 적응 과정을 좀더 지켜 보아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그루 습한곳에 식재후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결과는 습에관한 체리대목은 어떤 대목도 자유롭지 않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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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렙대목 3년차 나무 꽃눈 모습 동영상입니다.

마하렙 대목은 식재후 다음해 부터 화속이 많이 들어옵니다.

조기결실 대목이며 어떤 품종과도 호환이 잘되며 풍산성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