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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손흥민 부친의 발언과 기사를 보고

by 청홍루 2011. 10. 13.

 

손흥민 부의 발언과 그것을 보는

스포츠동아 [취재파일] “손흥민은 뽑지 말라” 손흥민 부친 ‘태극마크 모독’

이라는 글을 보고 덧 글을 쓰기는 공간이 부족해서 여기에 써봅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의 구성이란 개인이모여 사회를 구성하고

그사회를 보호하고 넓은 범위의 무리집단을 하나의 틀로 묶어 놓은 것이 국가입니다.

한 개인의 시작으로 가족이 구성되고 각종집단이 구성되고 그 사회가 국가 가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란 일반적인 사회조직과는 달리 목적이 질서,사회안전 확립으로 유지수단을 법규범을 적용

영토나 지리적 경계를 지키고 주권을 보유한다는 것이 기본 틀이며 국가는 이런 작은 조직사회를

법이라는 수단으로 분쟁과 갈등을 해결 하자는 각 개인들 간의 합의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국가가 있으니 개인이 있다? 이것은 애국주의자도 아니면서 애국주의로 가면을 쓰고 있는 일부

못된 언론들이 애국주의를 내세워 말하는 것이겠지요.


내용이 너무 멀리 간듯 하지만 각설하고 개인의 권리를 주장하면 빨갱이라 치부하고 민족주의

를 앞세워 개인을 지배하는 것이 애국이며 국가인양 말하는 것은 근본부터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은 국가를 유지 하기위한 기본법규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지만 또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미리 정해놓은 사회적 기본 법규이상을 개인에게 강제로 지우는 것은 잘못된 사회이며 이것이

더 나아가면 개인의 권리를 지배하는 공산주의 일 것입니다.


국가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사항별로 특이한 법규를 사회적으로 합의하여 운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분단된 특별한 국가일 때 그에 맞는 법규를 정해  그 구성원들은 법규를 의무로

지켜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사회 합의된 헌법에 규정한  6대 의무는 국방, 납세, 교육, 근로, 재산권행사, 환경보전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겠지요.

그에 반해 국민의 권리를 규정해 두었습니다.평등권.자유권.참정권.사회권.청구권적 기본권.

여기서 자유권을 보면-  국가 권력에 의해 개인의 자유가 침해당하지 않을 권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손흥민선수의 아버지의 발언이 민족주의만을 주장하며 고약한 범죄인처럼 말 할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서에 의하면 씁쓸하지만 그렇다고 사회에 해를 주는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요.

각 사회의 작은 조직은 헌법에 틀에 준하여 또 다른 작은 규범들이 있습니다.

즉 운동선수들이 정한 또는 어떤 단체의 규범 등 대표팀을 운영하는 헌법아래 작은 규범들...

전 축구협회 규범은 모르겠으나 축구선수들은 축구협회 규범에 준하여 행동하고 그것을 지켜야 하지만

그 법규가 헌법의 틀에서 벗어 날수는 없습니다.

축구협에 규범에 의해 알아서 할 일이지 애국주의를 운운해가며 요상한 기사를 쓰고 있는 그들이

더 나쁘게 보일 뿐입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예능인 예술인 스포츠인등 개인의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국가를 위해 의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한다는 법규는 어느 세상에도 존재 하지 않으며 강제 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 연예인이나 개인종목 스포츠선수, 예술인등이 정말 많이 국가이미지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개인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스스로 투자해서 얻은 것이지 국가가 강제로 의무화해서

얻은 결과가 아니며 이들한테 나라를 위해 얼마만큼 투자해라 할 수 있는 사회적 법규는 존재 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잘하니 의무로 국가대표에서 뛰어라?

김연아 선수는 세계에서 제일 잘하니 그랑프리대회에 의무로 나가라?

박지성은 더 뛸 수 있으니 의무로 국가대표 뛰어라?(국가에서 인센티브 받았으니 강제 할 수 있음?)

이건희가 돈을 많이 벌었으니 재산50%를 나라에 내 놓아라?

소녀시대는 의무적으로 외국에서 공연하라?

위에 열거한 것이 무엇이 다를까요?

이번 손흥민 부친의 발언이 애국과 매국을 논 할 수 있을까요?

개인의 작은 욕심을 애국주의에 치부하는데 최소한 모 신문은 애국을 말할 자격을 갖추고 말하는지?


그렇다고 손웅정씨의 대표팀 차출과관련 논리가 맞는것도 아니다. 다만 한 개인의 사고를 70년대 무조건적
애국주의 사고로 칼를 드리대어 난도질 할 사항은 더더욱 아닐것입니다.
지금의 축구 국가대표 차출관련 문제를 깊이 들여다 보고 관련한 심도있는 기사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