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초크베리(아로니아) 삽목묘 비바람에 도복

지난번 봄비가 요란하게 내리더니 아로니아 삽목묘 실험 재배 밭이 전부 쓸어져 일거리 만들어 주네요

 

 그나마 포트묘목을 풀어헤쳐 뿌리를 펴서 심은건 조금 덜한데

포트만 제거 하고 그대로 심은것은 전부 넘어져 있습니다.

1년이 지났는데도 뿌리 엄킴이 그대로 뭉쳐져 있는듯 합니다.

 

 

그에 반해 아래사진 아로니아 실생재배 밭은 멀쩡합니다

뿌리가 많고 심근성이라 깊게뻗어 일손을 줄여주네요
여기가 바람이 더강하게 부는곳인데 ....
역시 삽목묘와 실생묘는 뿌리발육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납니다

타가수정 식물은 반드시 삽목이나 접을 해서 번식 해야 하지만

자식성식물인 아로니아는 실생묘가 여러가지 이유로 실생묘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두 밭의 실험재배 결과 입니다.

 

 

실생묘는 지면에서부터 여러가지가 나와서 서로의지하고 잘 견디지만

삽목묘는 지상부에서 가지가 벌어져 퍼지니

상부 무게를 뿌리가 지탱해 주지 못합니다.

 

아로니아 삽목목묘는

이번 장마 지나고 나면 또 쓰러질것 같은데 일은 많고 벌써 머리에 스팀찰려고 합니다. ㅎㅎ